소개팅 연락처 받고 연락 언제, 어떻게 해야할까?

남자와 여자 둘 모두 소개팅 진행에 대한 의사를 확인한 후 첫 연락은 대부분 남자 쪽에서 하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소개팅 연락처 받고 연락을 할 때는 과연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많은 남자들이 소개팅이 성사되는 것 까지에만 관심이 있지, 이후 첫 연락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소개팅 연락처를 건네받은 이후 처음 하는 연락은 전반적인 소개팅 진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 된다.

 

소개팅 전 첫 연락은 매우 떨리는 순간이다

소개팅 연락처 받고 연락 언제가 가장 좋을까?

"오늘, 남자 쪽에 너 번호 알려준다?" "응" 

소개팅 상대방의 연락처를 주선자로부터 건네받은 이후 첫 연락을 하는 시점은 언제가 좋을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연락처를 건네받은 바로 당일이라는 점이다.

 

간혹 연락처를 건네받은 요일이 주말 또는 주초라서, 혹은 내가 일이 바빠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첫 연락 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좋지 않다.

 

사실 소개팅 첫 만남 전 연락 타이밍은 정확히 말하자면 상대방이 자신의 핸드폰 번호가 남자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안 그날 당일이다.

 

즉, 오늘 주선자로부터 소개팅 상대방 여자의 핸드폰 번호를 전달받았다 하더라도 주선자가 여자 쪽에 남자에게 번호를 알려줬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는 첫 연락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다.

 

하지만 소개팅녀가 이미 자신의 번호가 남자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상황이라면 당일 저녁에 바로 첫 연락이 필요하다.

 

소개팅 첫 연락이 늦으면 늦을수록 안 좋은 이유

아무리 소개팅녀의 연락처를 건네받은 시기가 주말이라 할 지라도 소개팅 상대방에게 연락하는 날짜를 이틀 이상 미루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그 이유는 소개팅 전 첫 연락을 기다리는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주선자    : 소개팅남이랑 약속 잡았어?
소개팅녀 : 아니?
주선자    : 엊그제 번호 줬는데? 아직 연락 안 왔어?
소개팅녀 : ...

 

그 남자 정말 소개팅 하고 싶은 거 맞지?

서로 소개팅을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뒤 주선자는 여자의 연락처를 남자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자신의 연락처가 남자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에게서 바로 연락이 오지 않으면, 남자가 소개팅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소심하거나 생각이 많은 여자의 경우라면 '혹시 내 SNS 프로필 사진을 보고 연락을 미루거나 꺼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다리는 사람을 배려해서라도 연락처를 받고 난 이후에는 가급적 빨리 첫 연락을 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 다른 일정 잡힐 수도 있는데...

소개팅 상대방의 연락처를 전달받은 이후 당일 혹은 늦어도 다음날 연락을 하는 것 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연락처를 받은 이후 이틀 혹은 그 이상 지나 연락을 하는 것은 첫 만남 일정을 조율하는데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개팅은 완전히 남남인 두 사람이 연애라는 목적을 가지고 만남을 이뤄간다는 특성상, 정식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소개팅이 파투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서로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만나기 전 사소한 오해로 인해서 등등.. 소개팅 첫 만남이 이뤄지기까지 의외로 수많은 변수로 인해서 소개팅이 깨져버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남자 여자 모두 서로 개인적으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만남 일정을 정하기가 어려워서 첫 만남을 한 주, 두 주 미루다 그냥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 혹시 모를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소개팅 첫 만남 전 연락은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첫 만남 날짜 또한 이른 시기로 정해야만 한다.

아, 소개팅 하기로 했지!..

소개팅을 앞두고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 사람과 어떤 만남이 이뤄질까? 누구나 소개팅 전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소개팅 전 연락이 늦어지게 될 경우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 설렘과 기대감이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이는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이미지를 만든다. 아니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나 기약 없는 기다림을 좋아하진 않는다. 상대방으로부터 언제 연락이 올 지도 모른 채 기다리는 것은 내가 마치 상대방 연락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누가 그렇게 생각을 하느냐?'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런 느낌이 무의식적으로 들 수 있다는 말이다.

 

즉, 정식적인 소개팅 만남도 하기 전 누군가의 연락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코 유쾌한 경험은 아닐 것이란 것이다.

 

그렇다면 소개팅 첫 만남 전 연락은 어떻게?

소개팅 첫 연락 시기는 이미 앞에서 언급했다. 상대방이 자신의 연락처가 남자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안 그 날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이다.

 

그렇다면 이제 연락은 어떻게 해야 할까?

 

크게 부담 가질 것 없이 자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첫 멘트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안녕하세요? OOO이라고 합니다."

"XXX(주선자 이름) 통해서 연락처 전달받아 연락드립니다."

 

그럼 상대방 쪽에서도 이미 연락이 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간략한 인사 답장을 보낼 것이고, 이후 가벼운 안부 인사로 시작해 첫 만남 장소나 일정 조율 등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된다.

 

이때, 개인적으로는 카톡이나 문자로 첫인사 후 통화가 혹시 가능한지, 혹은 편하게 통화가 가능한 시간이 언제인지 물어본 후 전화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그냥 문자나 카톡으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보다는 더 예의 있는 행동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연락하는 본인의 성향과 상대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여자 쪽에서 통화를 부담스러워하거나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남자 입장에서 전화로 대화를 진행하며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개팅 첫 만남 전 연락 시 통화가 꼭 필수라는 것은 아니다.

 

보통 여자 쪽에서도 전화 통화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에는, 통화 가능 여부를 물었을 때 지금 바빠서 통화가 어렵다거나, 또는 다른 이유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통화를 피할 것이므로 이에 맞춰서 대화를 이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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