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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인지 아닌지 구분 방법

소개팅이 끝난 후 남자로부터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아예 연락이 없는 경우도 있다. 연락이 없다면 당연히 애프터 신청이 없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확실한 애프터 신청 의사가 없이 연락이 오는 경우 남자의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란 참 쉽지 않다.

 

하지만 이때 남자의 예의상 연락인지 아닌지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팁은 존재한다.

 

일단 소개팅이 끝나고 나서 남자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여자를 마음에 들어 할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 남자는 마음에 없는 여자에게 굳이 자신의 노력을 들여서 연락하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개팅 이후 남자의 연락이 왔다면 애프터의 좋은 신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소개팅남이 여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해서 모두 애프터를 바란다거나 그 여자에게 호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남자들 중에서도 주선자 입장을 생각해서 또는 매너 있는 사람으로서 관계를 잘 마무리 짓기 위해서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자의 예의상 연락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래에서는 확률 상 남자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행동이나 말을 순서대로 정렬해 보았다.

 

소개팅 남자의 연락 속에 숨겨진 메시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세례 (95%)

남자가 소개팅 상대 여성에게 마음이 있을 경우에는 안부 메시지로 대화를 시작한다. 그리고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질문을 하는데, 여자의 대답에 대해서 다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이어진다면 그건 남자의 연락이 예의상 연락이 아닐 수 있다.

 

특히, 여자의 마침형 대답에 추가적인 질문을 던질 경우 호감의 표시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에 남자가 그냥 예의상 여자에게 연락을 했을 경우에는 이미 남자 쪽에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마침형 문장으로 끝을 낼 것이다.

 

예를 들어서 "잘 들어가셨나요?", "잘 들어가셨죠?"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피곤하실 텐데 얼른 쉬세요" 이런 식으로 대화를 빨리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잘 들어가셨나요?", "가시는데 오래 걸리셨죠?", "많이 피곤하죠?" 등과 같이 질문이 이어지는 것은 호감의 표시일 수 있다.

 

소개팅 다음날 바로 연락하기 (90%)

소개팅 당일 안부 연락 이후 다음날에 남자로부터 먼저 연락이 왔다면 이는 호감의 신호라 할 수 있다. 사실 남자의 연락이 예의상 연락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개팅 다음날 그에게서 연락이 오는지 안 오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소개팅 다음날에도 두 번째 연락이 이어진다는 것은 분명한 관심의 증거고 이는 조만간 애프터 신청을 생각 중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소개팅 이후 당일날 남자의 안부 연락 문자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기대하거나 혹은 실망하지 말고 다음날까지 그 남자의 연락이 이어지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간혹 가다 이렇게 소개팅 다음날과 또 그다음 날 남자로부터 연락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뚝 끊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남자가 여자에게 애프터 신청을 할지 말 지 고민하다가 접은 경우에 해당한다.

은연중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듯한 말 (85%)

남자는 소개팅에서 상대 이성이 마음에 들 경우 "다음에는 영화 봐야겠네요", "다음에는 다른 맛있는 거 추천해드릴게요", "나중에는 거기서 봐도 괜찮겠네요" 등과 같이 미래에 상대 이성과 무언가를 함께하자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잘한다.

 

이건 꼭 의도해서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그 여자를 더 만나고 싶고 또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기 때문에 그런 말이 튀어나오게 된다. 하지만 만약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굳이 애프터에 대한 생각이 없다면 그런 애매한 말은 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그런 애매한 말을 하면서 여자의 기대감을 높여 놓은 이후 연락이 없다가 나중에 연락이 오는 남자는 굳이 만나지 않는 것이 낫다.

외모를 칭찬하는 말 (80%)

남자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외모적인 칭찬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런 의미 없이 칭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평소 여자의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마음이 있다면 외모적 칭찬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칭찬이 반복적으로 이어진다면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자의 성격이나, 다른 외모적인 부분이 아닌 내적인 요소나 배경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은 그저 예의상 아무런 호감 없이도 할 수 있는 칭찬이므로 오해하진 말자.

 

소개팅 당시 좋았던 분위기가 애프터를 보장하진 않는다

많은 여자들이 소개팅 이후 소개팅 중간중간 그가 보인 행동이나 태도를 기준으로 남자의 호감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남자는 보통 자신이 관심이 있는 여자에게 티를 많이 내기 때문에 여자로서는 자신에 대한 남자의 호감을 판단하는 좋은 기준이 된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소개팅 당시 매너가 좋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해서 꼭 남자가 여자를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만남 중에는 뭔가 애프터를 신청할 것 같은 확실한 느낌이었다 하더라도 집에 들어간 이후 남자 쪽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거나 갑자기 소극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의 호감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일단 소개팅 이후 연락이 왔는지 안 왔는지와 함께 연락이 왔을 당시의 대화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결국 숨길 수 없는 관심의 표현은 연락 및 답장의 속도

남자의 연락을 예의상 연락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그의 말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그의  연락 속도와 답장 속도를 보는 데 있다.

 

소개팅이 끝난 뒤 남자에게서 연락이 얼마나 빨리 오는지 확인하는 것은 남자의 관심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연락이 왔을 때 카톡 답장 속도도 남자가 여자를 얼마나 마음에 들어 하는지 알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남자는 마음에 드는 여자일수록 빨리 연락하고 싶어 안달이 나고, 보다 적극적으로 연락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만큼 연락을 한다 하더라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소개팅녀에게 애프터 신청을 할지 고민하는 남자들이 소개팅 다음날이 아닌 그 다다음 날 그녀에게 연락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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