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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읽고 답장 안 하는 여자친구 문제 원인과 해결 방법은?

연인 사이에 카톡으로 연락을 하다 보면 서로 기분이 상하거나 싸우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그중 카카오톡은 연인들의 다툼 문제에서 매우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오늘도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답답한 상황을 글로 남기는 남자들이 많이 있다.

 

물론 카톡을 읽고 씹는 사람 중에는 남자도 많이 있겠지만 대개 카톡 문제에 있어서 답답함을 토로하게 되는 건 보통 남자들이다. 그렇다면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는 여자친구,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만 할까?

 

현대인들이 겪는 디스커넥티드(disconnected) 증후군

스마트폰이 발명된 이후 카카오톡이라는 실시간 메신저 서비스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 서비스의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숫자 1이라는 점이다. 카톡을 보냈을 때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숫자 1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니 어느샌가 사람들은 기다림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위 글의 소제목인 디스커넥티드 증후군은 실제로 존재하는 의학명이 아니다. 이건 필자가 직접 만들어낸 단어로 어찌 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스마트폰 유저들은 이러한 증후군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와 연락이 잘 안 되거나 카톡 메시지 옆 1이 금방 사라지지 않을 경우 사람들은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분명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이 더 연결되고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인 사이에서 카톡을 사용한 연락이 둘 사이를 더욱더 속박하는 관계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는 여자친구 VS 답답해하는 남자친구

그렇다면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는 여자친구와 이를 답답해하는 남자친구, 둘 중 과연 문제의 원인은 누구에게 있을까?

 

사실 정답은 둘 모두에게 있다. 하지만 둘 사이의 과실(?) 비율을 굳이 따지자면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는 여자친구에게 조금 더 있다.

 

그 이유는, 카톡을 안 읽는다거나 또는 답장이 늦는 것은 충분히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너무 바빠서 카톡을 못 봤거나, 연락할 시간이 없어서 답장이 늦고 또 카톡을 못 읽는 것이다.

 

하지만 카톡을 읽었다는 것은 분명 상대방의 메시지를 본 것임에도 불구하고 답장을 하지 않는 것이므로 다른 말로 하면 그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단, 여기서 카톡을 읽고 답장을 안 하는 상황이 실제로 용인될 수 있는 상황인지는 따져봐야 한다. 만약 남자친구가 보낸 카톡이 질문이나 상대방의 의견이나 정보를 구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저 마침표가 담긴 본인의 일방적인 내용 전달의 메시지라면 충분히 읽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뭐해?' '바빠?' '이따가 데리러 갈까?' '괜찮은 생각 있으면 얘기해줘'처럼 상대의 의견이나 동의를 구하는 내용임에도 씹는 경우라면 그건 전적으로 여자에게 큰 문제가 있다.

 

스마트폰 들고 있는 손
카톡 안 읽고 답장하는 거야 이해하겠는데.. 읽고 답장 안하는 건...

카톡 읽고 답장 안 하는 여자친구의 원인이 남자에게 있는 경우

그렇다고 남친의 카톡에 여자친구가 카톡 답장을 안 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여자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령 남자의 연락에 대한 집착이 심하거나, 별 시시콜콜한 내용의 카톡을 자주 보내는 듯한 행동은 여자로서 카톡을 읽씹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연락하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잘 안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따라서 단순히 '여자친구가 카톡을 읽씹 해요'라는 불만에 대해서 남자 편만 들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꼭 카톡을 읽고 여자친구가 답장을 안 한다고 해서 여자친구를 탓하기보다는 남자친구의 행동 또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정확한 답은 대화로만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카톡 답장 문제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거나 힘들어 하고 있는 남자라면 여자친구와 이 문제와 관련해서 속 시원하게 얘기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얘기를 나눌 때 카톡이나 전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직접 만나 데이트를 할 때 시간을 내어 진지하게, 카톡을 읽고 답장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봐야 한다.

 

만약 여자친구가 '나는 평소 원래 핸드폰 잘 안 봐' '그냥 집에 가면 카톡 잘 안 해'라는 식의 답변을 한다면 평소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연락 패턴이나 행동을 비교해보고 정말 그런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다.

 

정말로 그녀가 연락에 대해서 둔감하고 잘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그건 남자친구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맞춰서 남자가 변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연락도 잘하고 카톡도 잘하면서도 정작 남자친구에게만 카톡을 읽씹 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그건 그녀의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딱 그 정도밖에 아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만약 여자친구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카톡을 읽씹하는 거라면 남친에게는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찾아온다. 이렇게 카톡 답장 관련해서 답답함을 참고 계속 만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본인과 연락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날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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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정확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애에 있어 아무리 누군가의 조언이 있어도 결국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좋아하는 만큼 힘든 상황을 견디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답답한 연애 상황에서 벗어나 정말로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카톡 읽씹 하는 여자와는 진지하게 개선 노력을 해보고, 안될 시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좋다는 게 필자의 의견이다.

 

위에서 카톡을 읽고 답장을 안 하는 것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밝혔지만, 기본적으로 연락 문제는 상대방을 향한 관심과 존중의 문제를 담고 있다.

 

우리가 주변의 누군가와 연락을 할 때 한 두 번 정도 실수로 답장을 못하는 경우는 있지만, 반복적으로 연락을 씹는 행위는 그 사람이 나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실 예로, 지금 당장 이번 주 내내 당신이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도 답장을 하지 않은 경우가 언제였는지 생각해보라. 필자의 경우 지긋지긋한 스팸 문자와, 광고성 카톡의 경우 내용만 읽고 답장을 하지 않았다.

 

이처럼 당신의 연락이 여자친구에게는 전혀 흥미를 끌지 않는 스팸 메일이나 광고처럼 느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아무리 핸드폰을 잘 안 하고, 연락에 둔감한 사람이라도,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연락을 씹는 일이 없다. 자신이 선톡을 한다거나 대화를 계속적으로 이어가려 적극적인 노력을 취하게 되어 있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모든 인간의 공통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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