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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타는 사람 심리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

연애를 하다 보면 어떤 문제나 갈등이 생겼을 때 잠수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한두 번은 그렇다 쳐다 세 번, 네 번 반복되다 보면 상대방도 지치기 마련이다. 한 두 번도 아니고 그렇게 반복적으로 잠수 타는 사람 심리에는 도대체 어떠한 이유가 숨어 있을까?

 

중요한 것은 잠수 타는 사람 심리가 어떠한 이유에서든, 잠수가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그 관계를 빨리 정리해야 할 시그널이 된다는 사실이다. 

 

"잠수 몇 번 탄다고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의도치 않아도 그 관계는 언젠가 끝이 나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잠수 타는 사람의 심리와 의도

보통 연인 사이에서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잠수를 타는 이유는 다툼이 발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상대가 잠수를 타기 시작했다는 말은 곧, 아직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둘 사이의 관계적 단절이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잠수를 탐으로써 둘의 관계를 일시적 혹은 영원히 단절시키는 행동을 취하는 사람의 심리에는 기본적으로 회피 본능이 깔려 있다. 

 

어떤 큰 문제나 갈등이 생겼을 때 (조금 힘들더라도) 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그저 문제를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특히,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얽힌 문제라면 잠수라는 행동을 통해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얻기 위한 계산적 의도 또한 깔려 있다.

 

잠수를 탈 경우 기본적으로 상대 연인의 전화나 카톡을 씹고, 직접 얼굴을 보기 위해 찾아온 발길까지도 거절을 한다. 그러면 상대 입장에서는 문제의 잘잘못을 떠나서 연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끼고 바로 저자세를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잠수를 반복적으로 타는 행동은 분명 과거 비슷한 상황 속에서 반복을 통한 학습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 

 

결국, 잠수를 타는 사람의 심리와 의도적 배경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전, 상대를 제압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한 공격 무기로서 잠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식적인든 무의식적이든 결과는 마찬가지다) 

 

잠수 타는 연인 대응 매뉴얼

잠수는 한번 탐으로써 상대 연인의 저자세적 태도와 사과를 받게 되면서 더욱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연인이 잠수 타는 행동을 처음 보였을 경우 빠르게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때 잠수를 타는 행동이 둘 간의 관계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잘못된 행동임을 알려주지 않을 경우, 연인의 반복적인 잠수 타는 행동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 곧 지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잠수 타는 연인에게는 과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 반복적으로 카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등 연락을 취하는 행동을 피한다.
  2. 화가 풀리거나 다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만 보낸 후 연락을 단호하게 끊는다.
  3. 연인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을 경우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끝까지 기다린다.
  4. 잠수 탄 연인으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한 후 직접 만난다.
  5. 연인이 잠수를 타게끔 만든 문제나 다툼, 상황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6. 연인의 기분이 풀어지거나 문제의 갈등이 해결됐을 경우 상대가 잠수 탔을 때 마음과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7. 다음부터는 다툼이 생겼을 때 잠수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하도록 약속한다.
  8. 만약 약속한 것과 달리 다음 번에도 잠수를 타는 등 반복적인 행태를 보일 경우 깨끗이 관계를 정리한다.

이 대응 매뉴얼에서 핵심은 잠수 타는 연인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반복적으로 카톡 메시지를 남기거나 전화를 하는 등 안달이 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상대에게서 연락이 왔을 때 직접 만나서 이전 갈등에 대한 마무리를 꼭 지은 후, 연인의 기분이 풀어졌을 때 상대 연인의 잠수로 인해서 힘들었던 마음과 감정을 토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잠수 타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약속한 다음, 그 약속이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당신이 인생에서 꼭 걸러야 할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잠수 타는 사람이다

잠수가 연인 관계에서 최악의 행동인 이유

앞서 잠수를 반복적으로 타는 연인과는 헤어질 것을 당부했다. 그 이유는 잠수 타는 행동이 연인 관계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흔히 연인들 간의 다툼은 항상 일어나기 마련이다. 가족 간에도 매일 싸울 수밖에 없는데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살던 두 남녀가 만나 특별한 관계를 맺는 일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그런데 이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조건적으로 회피를 하거나 연락할 방법을 끊는 것은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라 간주할 수 있다.

 

즉, 잠수를 타는 행동 자체가 둘 사이 관계 회복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메시지인 셈이다. 

 

따라서 잠수를 타는 행동만큼은 연인 사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 말할 수 있다. 잠수를 타는 연인과 지속적으로 장기적인 신뢰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었을 때, 잠수 타는 연인과는 행복하고, 좋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설사 그 관계를 억지로 유지해 나간다 하더라도 그 끝은 분명히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힘든 관계에 매달리지 말고, 본인을 더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데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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