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늦게 읽는 여자, 문제는 그녀가 아니라 당신에게 있다
- 연애 전
- 2021. 5. 10. 17:11
썸을 타는 중 혹은 연애 초반에 여자의 카톡 답장이 너무 늦어서 답답해하는 남자들이 있다. 카톡 몇 마디를 주고받다가도 갑자기 사라지고는 몇 시간 뒤에 답장이 온다거나, 매번 카톡을 늦게 읽는 여자 때문에 속이 타 들어갈 지경이다.
그러다 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 연락 문제로 인해서 기분이 상한 남자는, 중간에 지쳐 나가 떨어지는 경우는 많이 있다. 물론 남자로서 충분히 그 마음을 이해한다. 상대방으로부터 카톡 답장이 늦는 게 둘의 관계를 위협할 만큼 매우 답답하고 짜증 나는 상황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톡 늦게 읽는 여자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답장이 늦는 그녀가 아니라 바로 당신에게 있다는 점이다.
내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들이댈 수는 없다
평소 카톡이나 전화를 바로바로 하는 성격이라면 여자의 30분 뒤, 한 시간 뒤에 오는 카톡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답장 속도와 스타일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했기 때문에 답답한 것이지, 사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단지 그녀는 자신의 평소 스타일대로 연락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카톡을 늦게 읽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다.
세상에는 매우 다양한 성격과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나의 기준을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데 절대적 기준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상대방의 연락 패턴 또한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
연애 초반 여자는 일부러 카톡을 늦게 읽을 수 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싹트고 연애를 막 시작하기 전이라면 여자는 의도적으로 카톡을 늦게 읽고 답장을 할 수가 있다. 그 이유는 남자의 카톡을 너무 바로 읽고 답장을 보낼 경우, 자신이 그만큼 남자를 많이 좋아한다고 오해를 받을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또한 혹시라도 자신이 쉬운 여자처럼 보일까 걱정을 하기 때문에 일부러 카톡 답장이 늦을 수 있다.
이러한 여자의 태도는 남자에 비해서 관계를 오픈하는데 더 보수적이고 신중한 만큼 충분히 고려되고 이해되어야 할 부분이다. 물론 나중에 둘의 관계가 정식 연인으로서 깊어지고 여자가 남자를 많이 좋아하게 되면, 연락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연애 초반이라면 카톡을 늦게 읽는 여자의 행동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연락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여유롭게 기다리는 마음'이다
연애를 하다 보면 커플들이 가장 많이 싸우고 결별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연락 문제이다. 연락 문제는 그 만큼 사람마다 다양한 패턴을 보이고 또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하지만 모든 연락 문제에 있어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연락을 하는 사람이 아닌 기다리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즉, 연락을 빨리 하도록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기다리는 사람이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것이 더 올바른 해결책이라는 점이다.
여자로부터 카톡 답장이 늦는다고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그 만큼 본인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그러므로 상대의 언제 올지 모를 연락을 주야장천 마음 애태우며 기다리기보다는 여유롭게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고 연락이 올 때 답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