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거절 후 재 연락 할까 말까?
- 소개팅 팁
- 2021. 4. 22. 12:57
소개팅에서 마음에 든 여자에게 애프터 신청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이 "No"일 경우, 남자의 마음은 씁쓸하다. 특히 정말 마음에 드는 이성이었을 경우 더욱더. 그래서 일부 남자들의 경우 소개팅 거절 후 시간이 좀 흐른 뒤 재 연락을 생각하기도 하는데 소개팅 거절 이후 재 연락 과연 하는 것이 맞을까?
잃을 것도 없는 데 뭐 고민할 게 있나?
소개팅 거절 후 재 연락에 대한 정답을 답하자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여자 쪽에서 애프터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더 연락하고 싶다는 것은 그만큼 남자 입장에서는 그 여자가 마음에 든다는 뜻이다. 그럼 굳이 안 할 이유가 있을까?
재 연락을 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최악의 경우는 그저 혹시 모를 거절에 대한 창피함 정도뿐이다. 어차피 이미 거절을 한번 당한 입장에서 한번 더 당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도 없다. 그리고 혹시라도 여자 쪽에서 거절 이후 내심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거나 혹은 마음이 바뀌어 애프터 승낙이라도 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는 없다.
그러므로 괜히 고민만 하고 있지 말고 소개팅 거절 이후에도 소개팅녀가 계속 생각난다면 적극적으로 연락해보자.
예의 있지만 가볍게 연락하자
이미 한번 거절을 한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의 재 연락이 당황스럽거나 예기치 못해서 놀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재 연락 시에는 텀을 좀 두고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락 텀의 경우 절대적인 기간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 한 달 이상은 넘어가지 말자. 너무 시간이 흐른 뒤 연락할 경우 여자는 이미 남자를 잊은 지 오래일 것이다.
연락 시에는 당연히 통화보다는 카톡을 통해서만 해야 하고, 메시지를 보낼 때는 듣는 이로서 부담이 없도록 가볍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안녕하세요?"
"저 전에 소개팅 했었던 ㅇㅇㅇ인데요"
"오랜만에 잘 지내시나 하고 그냥 생각나서 연락 드렸습니다"
만약 이러한 메시지에 답장이 없거나, 반응이 시큰둥한 경우 거절의 의사가 분명하므로 빨리 대화를 종료한다. 하지만 여자 쪽에서도 안부에 대한 답장을 하고 반대로 질문을 할 경우 여자도 남자에 대한 호감이 아직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만남이 이루어질지는 모두 여자의 몫
이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경우 남자가 그다음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은 나중에 언제 시간 되면 커피나 밥 한 끼 같이 하자는 마음을 표현하는 게 전부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개팅 거절 후 재 연락을 통한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전적으로 여자의 마음과 태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자가 소개팅 거절을 할 당시 아주 싫었던 게 아니었다면 추가적인 만남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미 거절 당시에 확실한 거절의 의미를 가지고 했었다면, 대화는 곧 종료될 것이다.
결국,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가 애프터 거절 당시 약간의 고민이라도 했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재 연락을 하는 것뿐인데, 어찌 됐거나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면 한번 더 연락을 해보는 게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자도 남자를 고르기 전 여러 가지 조건들을 따져보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남자가 반드시 꼭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은 자신감이다.
한번 더 거절을 당한다 할지라도 일단 연락해보는 용기. 실제, 창피함과 민망함을 무릅쓰고 한번 더 연락한 남자의 용기를 높게 사서 두 번째 만남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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