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락 잘 안하는 여자 존재할까?
- 연애 전
- 2021. 4. 19. 11:08
연애를 하기 전, 또는 연애를 시작한 이후로도 연락 문제는 언제나 다툼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각자 연락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본인은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여자라고 매우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여자들을 볼 수가 있다. 요즘 같이 24시간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여자는 정말로 존재할까?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여자? 존재하긴 한다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에 아는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원래부터 연락을 잘 안하는 여자는 실제로 존재한다. 직업 자체가 정말 일이 바쁘거나, 스케줄 업무를 한다거나,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등 꼭 환경적인 영향 때문이 아니라 하더라도 원래 개인적인 성향이 연락에 대해서 그다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크게 관심이 없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정말로 그렇게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여자가 전체 여자 비율 중 과연 몇 퍼센트나 차지할까?'이다. 물론 업무적으로 업무 시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것과 같은 특수한 상황은 예외로 했을 때 말이다.
만약 그러한 기준에서 바라본다면, 핸드폰을 24시간 휴대한다는 조건에서 하루 중 아무런 이유 없이 3~4시간 정도 휴대폰을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게 말이나 될까? 그건 당신의 평소 생활패턴만 생각해보더라도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간에 시간을 확인한다거나, 중요한 연락이 혹시 올지 모르니, 부재중 통화나 카톡을 중간중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즉,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여자는 분명 존재하긴 하지만 그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원래 연락 잘 안해요'의 진짜 의미
혹시나 평소 관심이 있던 여자로부터 "저는 원래 연락 잘 안해요"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이에요"라는 말을 들은 남자라면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녀의 '원래 연락 잘 안한다'라는 말에 숨겨진 비밀은 '당신에게 관심 없다'라는 말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눈치 없는 남자들만 모르지 이미 여자들 입장에서 '원래 연락 잘 안한다'는 말은 '너한테 관심 없으니 제발 연락 좀 하지 마'와 동일한 말로 쓰고 있다.
솔직히 어느 누가 직접적으로 관심 없는 사람에게 '연락 하지 마세요', '불편해요' 등과 같은 말을 직접적으로 할 수 있을까? 당연히 어려우니 자신은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사람이니 답장 기대하지 말라고 넌지시 언질을 주는 것이다.
연락 잘 안하는 여자도 연락 잘하게 되는 경우
앞서 성향적으로 연락을 잘 안하는 여자의 실제 비율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말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연락에 둔감하고 하루 종일 뭐 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한 그녀들도 연락 잘하는 여자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을 때이다.
아무리 평소 연락을 잘 안하고, 무덤덤한 여자라 하더라도 사랑에 빠지면 하지 말라고 해도 남자에게 연락을 하게 되어 있다. 이건 비단 여자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모습이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어떤 한 여자에게 관심이 있지만 그녀가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고 말을 할 경우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통해서 그녀의 마음을 빼앗아야만 한다.
또한 만약 이미 연애를 시작했지만, 그녀가 당신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고, 본인은 연락 잘 안하는 여자라고 말을 했다면, 그건 아직도 그녀의 마음속에는 당신이 완벽히 자리 잡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금보다 그녀에게 더욱더 집중하고 잘해주며 인내심을 갖고 그녀가 먼저 연락을 하고 찾게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여자는 존재하지만 연락을 잘하는 여자로 만드는 것도 결국 모두 남자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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