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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삼프터 고백 너무 이를까?

소개팅 첫 만남에서 서로에 대한 좋은 호감을 느꼈다면 애프터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세 번째 만남인 이른바 소개팅 삼프터에서 '고백을 할까?' 고민하는 남자들이 있다.

 

물론 고백에 있어서 정확한 타이밍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백하는 남자 입장에서는 '삼프터 고백이 너무 이른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기 마련인데, 필자의 결론을 말하자면, '그냥 마음 이끌리는 대로 하라'이다.

 

단, 방법에 있어서 만큼은 신경 써서.

 

바에서 둘이 대화를 나누는 남녀
소개팅 고백은 타이밍 보다는 방법이다

타이밍보다 고백 방법이 더 중요하다

사실 소개팅 삼프터에서 고백을 하는 것은 이르고 안 이르고를 떠나 고백 방법이 더 중요하다.

 

즉, 삼프터 때 하든, 십프터 때 하든 고백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고백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고백에 있어서 시기보다 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여자 입장에서 소개팅남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 남자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비록 세 번 만난 사이라 할 지라도 둘 사이가 매우 가깝고 친밀하게 느낄 수도 있는 반면 열 번을 만났음에도 거리감이 있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그래서 삼프터 고백 해? 말아?

결론적으로 '소개팅 삼프터 고백을 해야 돼? 말아야 돼?'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하라'는 게 필자의 의견이다. 

 

그 이유는 필자가 소개팅 삼프터 고백을 통해서 결혼까지 이루고 현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기 때문......... 만은 아니다.

 

단지, 삼프터 만남 고백을 '성공해서'가 아니라 방법이 중요하다는 점을 스스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필자는 삼프터 고백을 성공한 것은 아니다. 거절을 여러 번 당했으나 궁극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이지.)

삼프터 고백에 대한 여자의 반응

일반적으로 삼프터 고백 시 여자가 남자의 요청에 바로 'OK' 라고 대답하며, 연인 관계를 시작하게 될 확률은 매우 낮다.

 

여자 입장에서는 첫 만남 때부터 남자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을 때나 가능한 일이지, 완전히 생판 모르던 사람을 만나 겨우 세 번째 만남에서 진지한 연인 관계로 시작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프터 고백을 추천하는 이유는 고백의 목적이 커플 성사가 아닌 향후 소개팅녀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도움이 될 만한 어필의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프터 고백의 목표는 승낙이 아니다

삼프터 고백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번 고백을 통해서 공식적인 연인 커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고백을 하지만 소개팅녀로부터 'Yes'의 확답을 받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 만큼 당신에게 푹 빠져 있고 정말 정말 좋아해서 제대로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만약 내 여자친구가 돼 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주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소개팅 세 번째 만남에 비싼 선물이나 꽃다발과 함께, 진지한 고백 멘트를 들이 밀고 '나랑 진지하게 사귀자'라고 말한다면 여자 입장에서 얼마나 부담이 될까?

 

차라리, 그냥 적당히 괜찮은 분위기의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니면 인테리어 예쁜,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자신의 호감과 마음을 가볍게 어필하는 정도라면 덜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유쾌하고 가볍게 마음을 표현하자

즉, 삼프터 고백을 할 때는 너무 진지하게 여자의 대답을 듣기 위한 목표로 고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여자가 너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호감과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런 당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더 만나보자', '더 알아가자'는 대답으로 확답을 피할 것이다. (여자도 분명히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럼 이 때 여자의 거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좌절하기보다는 '알겠다, 앞으로 마음이 열리도록 더 잘해주겠다'라고 가볍고도 유쾌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진지하게 고백하고 진지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고백하고, 가볍게 반응하는 것이다.

 

실제 필자도 삼프터 고백 때 당시 소개팅녀였던 아내의 '더 알아가자'는 거절의 대답을 듣고는 그럼 '이따가 몇 시간 뒤에 다시 고백하겠다'라고 장난스럽게 반응을 했었다. 

 

그 이후에도 사프터 때 다시 고백하고, 다섯 번째 또 고백하면서 결국에는 진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

 

언제 고백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고백할지 고민하자

남자는 중대하고 중요한 결정일수록 더욱 더 진지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대한다. 

 

관계에서 또한 마찬가지인데, 연애라는 매우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자는 고백 전 매우 진지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 이는 의도해서가 아니라 남자라는 동물 자체가 그렇다. 

 

그러다 보니 너무 진지하고, 무거운 모습으로 여자에게 부담감을 한 아름 안겨주면서 '사귀자'는 강요(?) 아닌 대답을 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백을 할 때는 너무 진지하고, 무거운 태도로 접근 하기 보다는 지금보다 더 밝게, 라이트 하게 고백을 하는 편이 더 좋다. (물론 고백하는 그 마음만큼은 진실 되게 전달되어야 한다.)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의 남자보다는 오히려 농담도 잘하고 유쾌하면서도 능구렁이 같은 익살 맞은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삼프터 고백을 하든 사프터 고백을 하든 '언제 고백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고백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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